네마녀의날 (오늘의 시황 2023.12.10. ) Quadruple witching Day, 변동성 조심

 

1. 쿼트러플 위칭 데이

다음주는 핵심은 아무래도 옵션만기 이슈일것 같은데요. 뭐 평상시에도 별로 언급안하면서 유달리 왜 이번주엔 타이틀까지 써가며 난리이냐 싶은데요. 여기엔 좀 특별한 중복이슈가 있기 때문이죠. 이 이슈를 이해하기 위해선 옵션만기에 대해서 어느정도 이해할 필요가 있는데요. 시황에서 자세히 설명하긴 그렇고, 지난 종목용어편에서 이야기 했으니 참고 바랍니다.

2023.09.29 - [주식용어] - 101. 옵션거래 ,프리미엄, 기초물(underlying), 행사가격(stirking), 만기일,만료일, 클래스와 시리즈

101. 옵션거래 ,프리미엄, 기초물(underlying), 행사가격(stirking), 만기일,만료일, 클래스와 시리즈

 

때문에 이번주에 발생하는 옵션만기일은 분기에 한번씩 각종옵션거래의 만기가 겹치는 네마녀의 날이죠. 조금더 자세히 설명하면 주가지수의 선물,옵션 두가지와 개별주식의 선물,옵션 두가지가 합쳐저 총 4가지의 변동성이 겹치기 때문에 옵션만기가 있는 주간에 뭔가 예상치 못한 이슈가 터지곤 합니다. 그런데 거기까진 좋은데 이번 네마녀의 날은 미국과도 같은 날짜에 벌어지기 때문에 정말로 예측하기 힘들죠. 어마어마한 변동성이 일어날지 아니면 정말 쥐죽은듯 조용히 지나갈지 정말 예측하는거 자체가 의미가 없을수도 있습니다.

 

달력을 보면, 미국은 옵션만기일이 금요일이 시작되는 날짜를 기준으로 하여 카운트 해서 3번째 금요일이 옵션만기일이고, 우리나라는 월요일이 시작되는 주간을 시작으로 해서 두번째 목요일 바로 옵션만기일이죠.

 

때문에 공교롭게도 이번주에 우리나라 옵션만기일과 미국의 옵션만기일이 연이어 겹치며 심지어는 네마녀의 날이기 때문에 정말 슈퍼변동성이 나타날수도 있을 가능성이 있죠. 하지만 오히려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정 반대로 너무 평온할수도 있고 말이죠. (이렇게 말하니 정말 하나마나한 소리 같네요...하지만 결국 모른다는거죠.)

 

2. 해외시장

미장은 뭐 이렇게 좋을수가 없군요. 차트에 화살표 표시된날 우리시황에서, 개존다르가 원하는 방향의 상승은 아니지만, 35677라인을 돌파한것은 상승으로 인정해 줘야 한다고 했잖아요. 하지만 확실하게 돌파한것은 아니기 때문에 미적지근할거라고 말이죠. 정확하게 그런현상이 나타나고 있네요. 나스닥도 역시 상승은 하고는 있지만 좀 불안한게 사실이죠. 다행이 지난주 금요일에 14364라인을 어느정도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는데 조금더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네요.

 

하지만 그무엇보다 우선하는게 바로 다음주 주간에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일어난 세력들의 머니게임이라고 봅니다. 어느쪽이 우세를 잡게될지 모르지만, 차트만 봐서는 솔찍이 잘 모르겠잖아요. 우리가 지난 시황에서 아일랜드 갭을 만들면서 상승해야 안전하게 상승할텐데, 이렇게 상승해 버리면 반대쪽의 힘도 무시할수 없는 거잖아요. 그래서 다음주도 우리는 배팅을 하지말고 옵션만기일까지 보고 뭔가를 해야할텐데...그러면 금방 배당락이고 또 곧이어 2024년 시작이기때문에 정말 애매한 기간의 연속이 될것 같네요.

 

때문에 우리는 우리가 사야할 구간을 절대로 놓치면 안되죠. 그 물량을 끌고 가는것은 어렵지 않지만, 이제 새롭게 뭔가 해야한다면 정말 머리속이 복잡해 질수 밖에 없는겁니다.

 

3. 국내시장

 

우리장은 지난주 금요일에 꽤나 괜찮은 흐름이었는데요. 목요일까지만 해도 시장이 박살날것 같았는데 금요일되니까 뭔가 살만해 지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 심지어는 왠지 이제 상승할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매수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을것 같은데요. 

 

저역시 당연히 그런생각이 들수 밖에 없는데요. 왜냐면 기술적인 차트면에서도 그렇고, 여러가지 시장에 대한 심리와 기대면에서도 충분히 매수타이밍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우리 채팅창이나 시황에서도 시간은 우리편이다라고 자주 입을 터는이유죠. 하지만 말이죠. 이부분 다시 생각해 봐요.

우리 블로그 시황에서 거의 한달넘게 관망만 외치고 있잖아요. 주식시장을 오래 겪어본 사람들은 그까짓 한달쯤이야 하겠지만 이런거에 익숙하지 않으면 한달넘게 관망한다는거 자체가 너무너무 힘든일이거든요. 그러니 얼마나 좀이 쑤시겠습니까? 더구나 자신의 관점이 아니라, 타인의 관점에 의존해서 시장을 보게되면 더더욱 그럴수 밖에 없을거라고 봅니다. ( 리딩 받아 보신분은 아시지 않을까요? 나는 지금 당장 수익내고 싶은데, 리딩자가 계속 대기 기다리라고 하면 정말 미쳐버릴것 같거든요...안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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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걸한번 보시죠.

우리 시황에서 관망을 말하고 난뒤의 주가의 흐름을 20분봉으로 보면 이렇습니다. 일봉으로 보면 당장이라도 뭔가 큰 상승이 나올것 같았지만 지금보니까 정말 지긋지긋한 횡보이지 않습니까? 저 구간에서 뭔가 단기로 수익을 낸다는것은 대단히 힘든일이죠. 

 

왜 힘드냐면 뻔한겁니다. 단타는 뭔가 수급이 붙어서 꿈틀꿈틀할때 나도 같이 뭍어 갈라고 하는건데, 저렇게 지수가 안움직이고 횡보해 버리면, 우리가 시황에서 매수를 외치던 그 시기에 매수한 물량들이 던져버립니다. 그런데 그런 물량을 이기고 단기로 수익을 낸다는것은 여간 어려운게 아니죠. 

 

그리고 수익도 수익이지만, 단기매매는 어쩔수 없이 손절라인에 와서 매도해야만 리스크 관리가 되기 때문에 매도해 버리면, 또 저가 매수가 들어와서 상승시켜 버리는거죠. 마치 내가 매도했더니 상승 매수했더니 하락 이런 엇박자가 나올수 밖에 없는 장세입니다. 그게 단타기술이 부족해서 그렇다기 보다는 원래 그럴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런거죠. 그러다 보면 더욱 위험하고 더욱 크게 급등하는 종목에서 발을 들이 밀테지만...역시 되는넘만 되겠죠 뭐..그런겁니다.

 

하지만 이제 이런 관망의 관점도 거의다 온것 같다고 봅니다. 어떤식으로든 옵션만기가 끝나면 방향성이 나올거라고 봅니다. 혹 장중에 2550을 강하게 돌파하면 우리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신호지만 그게 꼭 상방이 아니더라도 매수할만한 좋은 가격에 또다시 기회를 준다면 우리에게 좋은 기회라고 봅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냥 좀 봅시다. 우리는 물량이 충분하잖아요. 관망하기 너무 지루하면 좀 매도해서 수익도 챙기고, 비중이 너무 크면 좀 줄이고 하면서 앞으로 있을 파동의 기회를 노리면 됩니다. 

 

진심으로 여러분 모두가 다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자가 사냥할때 아무렇게나 뛰지 않습니다. 기회가 올때까지 까지 참고 인내하며 꼼짝않고 심지어는 바람을 등지면서까지 자기 냄새를 감추면서 버티는거죠.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자세이지 않을까 합니다. 이제 곧 챈스가 올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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