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탉이 빨리 죽는 이유, 장닭이 되자.

 

한가한 시간에 유튜브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재미있는 영상이 추천되길래 소개해 봅니다. 이유는 생각해 보니 이런 수탉의 행태가 지금 우리가 주식하고 있는 모습과 똑같지 않나 하고 생각되서 말이죠.

 

일단 영상을 한번 보시죠 생각보다 재밌습니다.

https://youtu.be/cnrq4kOwwW4?si=iXiONEioOKDgnhgG 

 

수탉은 보통 8마리에서 10마리의 암탉을 거느린다고 합니다.

사실 이부분은 제가 검증해 보지 않기도 하고, 잘 모르기도 하지만 하여간 영상에 의하면 수탉은 일부 다처제라 8마리에서 10마리의 암탉을 거느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영상의 수탉은 소심해서 5마리 암탉만 거느린다고 하군요.

그래서 나머지 암탉을 차지하겠다고 수컷 다섯마리가 싸운다고 하네요.

 

그래서 해결방법이 암탉을 5마리의 수탉이 공유하는거죠. 뭐 인간세상에 비유하면 그렇지만 뭐 조류의 세계는 그렇다고 하네요 그런데 문제는 서류 공유하다보니 싸움이 안나겠습니까? 수탉 자기들 끼리도 당연지사 싸우는거고, 거기에 끼인 암탉도 못살게 구면서 괴롭히고 스트레스를 준다는 거죠.

 

그러다 보니 스트레스를 받은 암탉에 상처도 나고, 그로인해 알도 잘 낳지 않는 상황도 벌어지는 거죠.

 

이런일이 발생하면, 닭주인이 좋아 하겠습니까? 당연히 장닭을 제외한 시끄러운 수탉은 잡아 먹어야죠.

포대자루가 된....수탉 5마리...그후론 뭐....^^

 

남들도 10종목 한다는데...나도?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우리가 주식을 할때 보통 투자자들이 10종목정도 한다고 나도 그만큼 채울라고 하는건지 내실력은 그정도 되는지, 내 여유는 그정도 되는지 한번 점검해 봐야 한다는 거죠. 내가 소심하고 여유가 없다면 5종목만 하면 되는거죠. 어쩌면 더 적을수도 있죠.

 

여기에 나온 수탉처럼 보통 수탉이 10마리 정도 거느리는데 이 소심한 수탉은 5마리만 챙긴다고 하잖아요. 우리가 소심한 수탉이라고 손가락질 할게 아니라 저 상황에서는 오히려 더 현명한 선택일수 있는거죠.

 

내것을 챙기기 위해 모두와 싸울테다

결국 장닭이 되지 못한 수컷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본능을 해결하기 위해 나 이외의 모든 수컷들과 경쟁하고 싸우게 되잖아요. 물론 다행이 모든 수컷을 이기고 내가 독차지 하면 좋겠지만 그게 맘대로 되나요? 그러다가 나도 다치고, 암탉도 다치고 알도 못낳고 여러가지로 고난이 열리는 거죠.

 

이런게 우리가 주식하는 행태랑 비슷하다고 봐요. 주식은 저점일때 평화로운? 그런 시기를 지날때는 투자자들 대부분이 관심이 없습니다. 오히려 그런 투자자들을 손가락질하면서 바보취급하면서 뭔가 불끈불끈 하는 주식에 많은 투자자들이 모여들어 뭔가 먹을것 없나 득실득실 싸우게 되죠. 물론 그중에 탁월한 투자자들은 그래도 한줌씩 먹을것을 챙겨 나가지만, 대부분은 피터지게 싸움만하지 그사이에 나도 아프고 주식도 망가지게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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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손절, 다 시장에 잡아 먹힌다.

이렇게 투자자들이 서로 조금이라도 더 먹겠다고 아웅다웅 시끄럽게 하면, 시장이 좋아 하겠습니까? 필히 그런 종목은 여러가지로 예후가 않좋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이렇게 투자자들이 뒷일 생각안하고 덤벼드는 이유는 그러지 않는 경우가 가끔 생기기 때문이죠. 하지만 문제는 결론은 항상 똑같다는 거죠. 예외가 없습니다.

 

우리는 수탉이 아니라 장닭이 되자

우리는 시장에 수급에 혹은 호재에 혹은 기술적 파동에 몰려다니는 수탉이 되지 말고, 내가 견딜수 있는 만큼만 지키는 그리고 쭉 같이 성장할수 있는 장닭이 될 필요가 있습니다. 시장은 이런 장닭은 절대로 잡아 먹지 않습니다. 왜냐면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이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