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상아 리즈시절

 

지금이야 아무도 책받침을 쓰지 않지만, 예전에 저 어렸을때만해도 말이죠 책받침이라는 것을 썼는데 말이죠. 도대체 왜 썼는지 그 당시에 잘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당시만 해도 종이 질이 그리 좋지 못해서 글씨가 매끄럽게 써지지 않았고 잘못해서 종이가 찢어지기도 하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연필을 쓸때 좀더 깔끔하고 예쁘게 글씨를 쓰기 위해 썼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그보다도, 중요한게 바로 책받침 그림에 누가 나왔냐에 따라 그당시의 최고 인기 연예인을 알수 있었죠. 구글에서 퍼왔는데 추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다 어디서 봤던 책받침인데 ㅋㅋ

하여간 당시에 가장 기억에 남는 책받침중 하나가 바로 이상아가 나온 책받침 이었는데, 당시에 친구들 사이에서 꽤나 귀한 대접을 받았던 걸로 기억되네요. 지금이야 복사도 할수 있고 프린터도 할수 있고 심지어는 휴대폰에 넣어서 봐도 되잖아요. 하지만 당시에 그런게 어딨나요?

 

어렸을때 남자 아이들의 우상이였던 이상아가 지금은 예전같지 않아서 사실 좀 슬프기도 합니다. 물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외모가 변해서 슬픈게 아니라 인생이 좀 그래서요. 여기서 뭐 구구절절하게 입을 털문제는 전혀 아니고 누가 누굴걱정하냐고 하면 할말도 없지만, 한명의 팬으로서 아쉽습니다.

도대체 이얘기를 왜하냐면, 사람의 인생도 마찬가지 겠지만, 다들 절정기가 있잖아요. 누구나 언제냐의 문제이지 한번쯤은 정점을 찍게 마련이고 내리막길을 걷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그 내리막길에서 얼마나 자연스럽게 늙어 가냐, 얼마나 스스로 관리하는데 노력했냐에 따라 인생의 제 2막이 열린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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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보면, 늙그막에 또다시 제 2의 리즈시절로 돌아가는 사람도 있잖아요. 물론 운이 좋은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 그 사이 시간에 놓아버리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이 였을거라 봅니다. 그게 언제 보상받을지 언제 다시 성공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그냥 묵묵히 열심히 그 시간을 열심히 사는거죠.

그러다 보면, 때가 오는 겁니다. 그리고 제 2의 리즈시절에 준비된 자가 다시 날개를 다는거죠.

 

주식도 같습니다. 지금보는 코스피 차트도 그렇지만, 꼭 그렇게 단기간이 아니더라도, 여러분 꼭 지금 주식으로 당장 성공해서 슈퍼개미가 되어야 겠습니까? (사실 그렇고 싶습니다. 흑흑) 하지만 우리 지금 당장이 아니더라도 우리 준비하는 기간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지금 좀 힘들고 어렵고 하더라도 수익은 나중에 기운빠져서 직장에서 은퇴할때쯤 제대로 벌어도 되잖아요. 그때까지 열심히 연습하고 공부하는 거죠. 그렇게 잘 준비된 투자자가 노년에 전문가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주식시장을 바라보게 되는 눈을 가지고 되고, 그걸로 돈을 벌면 그 얼마나 멋진가요?

 

옛말에 돈을 쫒는 인생을 살지말고 돈이 쫒아 오는 인생을 살라고 했는데, 우리가 이말은 정확하게 주식시장에서도 적용할수 있습니다. 급등하는주식 뭔가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주식에 몰두할게 아니라, 좋은 주식을 싸게 매수해서 천천히 인생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그 주식에 나에게 엄청난 돈을 벌어다 주는 주식 그런걸 합시다.

 

도대체 그런걸 사려면 어떻게 해야되 하고 되물어 보겠지만, 답은 뻔한 겁니다. 좋은 주식을 견딜만큼 꾸준히 하는 겁니다. 그게 정답이죠. 때가 되면, 내가 아니라 주식 스스로가 밀어 올리게 될겁니다. 그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관리 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