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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과 주식 10 (드라이브를 낮고 빠르고 강하게 임팩트 손목 백스윙 불타기) 본문

개존다르의 생각

배드민턴과 주식 10 (드라이브를 낮고 빠르고 강하게 임팩트 손목 백스윙 불타기)

개존다르 2023. 10. 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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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선수를 하나만 꼽으라면 고민하게 만드는 선수중에 하나가 바로 안세영(안세형??) 선수이죠. 아마 중학교때 경기부터 즐겨 봤는데 큰 기복없이 꾸준히 성장하는 세계랭킹 8위의 여자단식의 진짜 탑오브 탑인데요. 경기 스타일은 정말 미친듯한 수비에 어마어마한 강점이 있고, 상대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집중력과 그에 걸맞는 체력에 혀를 내두르게 되네요..

경기를 링크할테니 한번 감상해 보시는것도 좋을듯해요. 인도의 신두선수와 최근에 경기 영상인데 진짜 볼만합니다.

https://youtu.be/kK8NZxbQMFg?si=6-_b2crgw2aJQfAI 

 

아주예전에 신두선수하고 노조미 하고 경기하는것을 직접 관람하러 간적이 있었는데, 실제로 신두를 보면 정말 피지컬이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정말 야생마 같은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는데 이제는 나이를 먹었는지 안세영이 가지고 노는군요. 하여간 둘다 대단한 선수입니다.

 

각설은 그만하고 드라이브 이야기를 좀 해봅시다. 어느정도 드라이브를 할줄 안다고 가정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봅시다. 전위에서 하는 드라이브는 워낙 빠르고 변화무상 하기때문에 사실 제대로 스윙을 해서 파워를 실어 버리기에 다소 어렵습니다. 이는 국가대표 선수라고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문에 그립을 쥐는 힘과 손가락의 힘이 거의 파워를 결정합니다. 물론 이정도의 힘만 가지고도 어마어마하게 빠르고 위력적인 공격을 할수 있지만 우리는 중간 포지션에서 드라이브에 파워있는 임팩트를 넣는 방법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봐요.

 

일단 후위에서 하는 드라이브가 아니라면 허리회전과 어깨를 이용한 파워를 이용할수가 없습니다. 하면 안된다는것이 아니라 할 시간이 없습니다. 중간 포지션 드라이브를 해야할 상황에서 파워를 최대한 끌어 내려면 손목 백스윙을 이용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드라이브 파워가 약한 사람들의 특징이 거의 드라이브시 손목백스윙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보는게 맞을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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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드라이브할때 손목을 뒤로 최대한 꺾어서 스윙을 하면되는거 아니냐 하고 할수 있지만, 문제는 나에게 오는 셔틀의 속도가 느리다면 고민할 필요도 없지만 상대선수가 강하게 드라이브를 하면 내가 손목 백스윙을 제대로 할 시간이 없다는데 있겠죠. 때문에 손목 백스윙이 느린 사람은 매번 드라이브가 밀려서 임팩트를 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힘도 없고, 셔틀이 네트를 빠르게 타고 넘지 못하고 상대가 공격하기 좋게 적당히 네트위로 떠서 넘어가게 되게 됩니다.

 

물론 중급이상 동회회원들은 감아치기 비슷하게 셔틀을 라켓으로 덮는것처럼 타구하거나 혹은 슬라이스로 깍아서 드라이브 하기도 하지만 그건 일단 나중문제고 우리는 어떻게 상대의 빠른 드라이브공을 나도 같이 빠르고 강하게 맞받아 칠수 있냐고 숙제겠죠.

 

손목 백스윙을 하지말자!갑자기 백스윙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자면서 하지말자는 뭔소린가?

손목 백스윙을 손목의 힘으로 하는게 아니라 팔을 앞으로 뻗는힘과 약간의 팔꿈치를 내리는 스냅같은 힘이 합쳐져서 진행방향의 반대방향의 힘으로 백스윙을 하는 겁니다. 사실 말로 이해하기는 쉬운데 실제로 동작으로 따라서 하기엔 다소 연습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아주 미세한 시간차가 있는 동작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찰나의 순간을 잠깐 더 깊이 들여다 보면, 일단 팔을 뻗어주는 힘이 먼저 발생하고 그다음에 팔꿈치를 살짝 내리는 동작이 들어가고 연이어서 손목백스윙 동작이 진행됩니다. 사실 거의 동시라 해도 무방하지만 엄연히 시간차에 따라 진행되는 동작입니다. 만약 명확히 동시에 진행된다면 그냥 손목의 힘으로만 백스윙 하는것이죠.

 

이렇게 드라이브를 하면 드라이브 특유의 동작이 나옵니다. 한번 볼까요? 유튜브를 좀 뒤져 봤는데 그나마 이 영상이 제가 말하는 것을 잘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물론 해당 영상의 코치는 다른 부분의 얘기를 하고 있지만...ㅋㅋ

https://youtu.be/8pugVZYunNE?si=m6CqaoNfGe8doIYl 

 

그렇다면 백핸드 드라이브는 어떨까요? 정확하게 반대로 하면 됩니다. 일단 위 영상에서 캡춰 해 봤습니다.

 

 

사실 드라이브 만큼 오묘하고 실력차이에 따라 기술을 사용할수 있는 범위가 다양한 기술도 없을텐데요. 그 이유는 빠르기 때문입니다. 어마어마한 스피드로 직선에 가깝게 셔틀이 네트를 타고 현란하게 오가면, 관중들만 흥분하는게 아니라 그만큼 선수 입장에서도 긴장되고 집중력이 극한으로 올라가기 마련이죠.

다음시간에는 어쩌면 보기엔 드라이브와는 전혀 상관 없을것 같은 언더 클리어 방법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그런데 알고나면 너무나 놀라거라고 봅니다. 드라이브나 언더 클리어가 똑같은 기술었네 하구요.^^ (사실 오버헤드스윙하고도 같아요)

 

자 이제 우리도 주식이야기로 해볼까요? 드라이브는 상대방의 빠른공의 맞받아 나도 되돌려 주는 기술입니다. 하지만 드라이브기술의 특징이 뭔가요? 바로 직선으로 네트타고 넘되 밑으로 깔아서 줘야하는 기술입니다. 절대 내 스윙이 늦거나 밀려서 셔틀이 네트위로 떠버리면 상대방한데 바로 공격권을 줘서 얻어 맞게 되는거죠. 이 느낌이 바로 우리가 불타기하는 거랑 비슷합니다. 우리는 물타기에는 너무 익숙해져 있는데 불타기를 투자자들이 잘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이유는 바로 왠지 더 비싸게 사는것 같은 느낌때문일테죠. 분명 엊그제 저점에 싼가격을 봤는데 도저히 이렇게 비싼 가격에 살수가 없는거죠. 근데 이게 정확하게 이런 느낌하고 같아요. 고점찍고 하락하는 주식을 우리 개인 투자자들은 쉽게 던지지 못하는거랑 일맥상통 합니다. 내가 고점의 가격을 봤는데, 그때 내계좌에 찍은 수익을 봤는데 지금 이렇게 매도하는것은 우리의 가슴이 절대 허락하지 않는것이나 같은거죠.

하지만 우리가 가장 먼저 버려야할 태도인거죠.일단 차트를 보면서 어떤 느낌인지 볼까요?

 

 

우리상담종목인 에스디생명공학인데요. 만약에 운이 좋든 실력이든 간에 저점에서 잘 매수했다고 합시다. 하지만 저런 자리에서 한방에 크게 사기는 사실상 어렵죠. 왜냐하면 아직 바닥확인이 제대로 된 상태도 아니고 쌍바닥이라고는 하지만 큰 하락이 있었기 때문에 아직 미심적것도 사실입니다. 때문에 저럴때 매수는 비중을 작을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나는 저기서 몰빵한다라는 투자자도 있겠지만....진짜요? 하고 되묻고 싶지만, 전 존경한다고 말하고 싶네요^^

 

여튼 대부분 비중이 작을수 밖에 없을테니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는 타이밍이 필요한데, 좀더 하락해주면 좋겠지만 어느순간 고점을 강하게 뚫고 상승해 버리면서 횡보하는 구간이 나옵니다. 그렇다면 저럴때 불타기를 해주면서 비중을 조금씩 늘려야 겠죠. 하지만 말은 이렇게 쉽게 하지만 (사실 차트의 미래를 아니까 그렇게 말하는게 아니야 라고도 할수 있습니다. 실제적으로 저렇게 하다가 하락해버리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나오니 말이죠.) 저기서 불타기를 하는게 훈련되지 않는 투자자에게는 대단히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비싸게 사야되니까요?

 

시황이나 종목용어에서 말하는 일부 손절하고 더 비싸게 살수도 있어야 한다고 제가 심심치 않게 얘기하는데, 사실 그걸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정말로 어렵습니다. 내가 손절한 가격이 있는데 거기서 더 비싸게 사야 된다고? 그 얼마나 멘붕인 상황입니까? 그런데 그거와 비슷하게 내가 그전에 산가격이 있는게 그거보다 비싸게 더 많이 사야 된다고? 이것도 멘붕이죠. 하지만 이게 드라이브랑 같아요. 그 불타기 구간에서 그냥 무작정 비중을 늘리는게 아니라 계속 사고팔고 하면서 수익은 지속적으로 내면서 비중을 천천히 올리는 거라 드라이브를 거는거랑 아주 비슷하게 돌아 갑니다. 점점 텐션을 높혀가는거죠. 그러면서 비중이 어느정도 채워지는 순간 급등하는 때가 굉장히 많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투자자들이 급등하고 나서 허둥지둥 뇌동매매처럼 따라서 매매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경험이 많거나 노련하다면 불타기 매매타이밍 2에서 엘리어트 3파돌파라고 생각하고 돌파매매를 하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기법의 영역으로 들어가면서 불타기3번 매수 타이밍이 나오겠죠. 이것은 나중에 강의에서 설명할 기회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우리는 불타기 1번에 집중합시다. 2번 3번 불타기 타이밍까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1번 타이밍에서 불타기를 할줄 알아야 합니다. 그게 오늘의 핵심이죠. 차트 하나더 보면서 끝내볼까요?

 

매매하기 좋은 종목은 아니지만 일단 대충 보여서 캡쳐해봤습니다. 우리 상담종목인 대정화금이죠.

매수를 정말 잘해서 바닥에서 잡았다고 해봅시다. 그렇다면 불타기 1에서는 정말 수익내기 너무너무 좋은 구간이죠. 비중도 늘리면서 수익도 내고...그러다가 불타기 구간 2로 접어들면 꽤나 크게크게 수익내면서 비중도 어느정도 유지할 수 있겠죠. 그러다가 24150 부근에서 전량 익절하고 마무리 하겠죠. 물론 24150 라인을 아는것은 조금 다른 문제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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