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G엔터 (티니핑 관련주, 하남스타필드, 김수훈, 로미 )

비가와서 어디 운동도 못가고, 뭔가 루즈가 하루가 지나가네요. 어제가 바로 5월 5일 어린이 날이었는데요. 집에 어린이가 없다보니, 한동안 아이들 캐릭터 시장에 다소 둔감해 있었는데요. 제 기준은 뽀로로 시절쯤으로 맞춰져 있는것 같아요. 저역시 뽀로로 시절쯤 나온 다양한 어린이 캐릭터 상품에 상당한 돈을 털렸던 기억이 있는데요,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한발짝 떨어져서 보면 저기에 돈을 쓰는게 미친짓 같아 보이지만 막상 당사자가 되어보면 저런 캐릭터 상품에 돈백쓰는것은 일도 아니죠. 거기에 어른들의 상술이 더해져서 수집욕구까지 곁들어지면 돈을 물쓰듯 쓰게 됩니다.

 

하여간 어제 하남스타필드에서 요즘 유행하는 캐릭터인 티니핑 행사가 있었다고 합니다. 사진만 봐도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린것 같은데요. 아마도 뉴스가 신세계 홈페이지라 적절한 사진만을 엄선했다고 보지만, 개인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보면 약간 안전문제가 의심될 정도로 엄청난 사람들이 모인것 같네요. 물론 약간 일기예보가 겁을 주기도 해서 차라리 그냥 실내로 가자라는 부모들의 안전한 선택의 하나로도 볼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모여든것은 분명 주목해서 봐야할 일이죠. 관련 뉴스를 링크해 봐요.

https://www.shinsegaegroupnewsroom.com/105225/

가정의 달 스타필드에 등장한 스타, ‘티니핑’ 어린이 팬 모두 모여라!

솔직히 전 티니핑 모릅니다. 어디선가 들어본것 같기도 하지만 사실 방금안거나 마찬가지죠. 그래서 우리 대략 뭔지는 알아봐요. 이럴때 가장 좋은게 바로 나무위키죠. 적당히 자세히 잘 정리된 지식의 보물창고 다고 봅니다.

https://namu.wiki/w/%ED%8B%B0%EB%8B%88%ED%95%91%20%EC%8B%9C%EB%A6%AC%EC%A6%88

티니핑 시리즈 - 나무위키

2019년 10월결에 SAMG 엔터가 기획을 시작해서 2020년 2월경 처음으로 공식 유튜브 채설 개설과 함께 KBS 2TV에서 방영되기 시작했다고 나오는데요. 약간의 각색을 통해서 중국 일본 미국에도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하네요. 뭐 블라블라 주저리 떠들면 뭐합니까? 영상을 한번 보시죠. 대략의 느낌이 확 올겁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UMYQ-4sc6g&feature=youtu.be

짧은 인트로 영상이지만, 색감이라든지 캐릭터의 느낌, 그리고 아기자기한 액션등이 저역시 동심으로 돌아간듯 한데요. 이런영상을 보고 아이들이 어떻게 호기심을 갖지 않을수 있겠습니까? 오히려 성별을 따지지 않고 관심을 갖지 않는게 이상할 정도라고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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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 관심없지만 그래도 티니핑에 대해서 아는척해보자고 캐릭터 이름만 살펴봐요 하려다가...도대체 등장인물이 몇명인지 셀수도 없네요. 저 쪼그만 얘들이 수십명은 되는데....도대체 어떻게 다 외워야 하나요? 하여간 주인공이라고 할수 있는 여자아이의 이름이 바로 로미 입니다. 그정돈 우리 알자구요.좀 올드하지만 우리 어렸을때 스머프라는 만화영화가 있었는데, 우리는 그중에 몇몇만 알면 됬잖아요. 가가멜, 스머펫트, 똘똘이, 투털이 등등 나머진 뭐 있으나 마나한 배경쯤 정도로 알면 됐는데...지금은 저 캐릭하나하나에 스토리가 있고 캐릭터가 부여되고 관련 상품이 있는거죠.

 

이게 무슨말이냐 하면, 차라리 아예 처음부터 시작을 하지 않으면 모를까 일단 티니핑의 세계에 발을 들여 놓는 순간 계속 쏟아져 나오며 업데이트 되는 캐릭터 상품을 다 구매해야 한다는 겁니다. 일종의 원하든 원하지 않든 콜렉터가 될수 밖에 없다는 거죠. 그리고 우리같은 어른들이 봤을때 하나같이 그게 그거인데 티니핑 가족이 봤을때 다 다르고 나름의 매력적인 스토리가 있는 독립된 개체이기 때문에 하나로 퉁쳐서 상품을 구입할수 없는거죠.

 

관련해서 공부하다 보니 할얘기는 엄청 많을것 같지만, 이쯤하고 우리 주식얘기나 해야 겠어요.

기업개요 [기준:2023.05.04]

동사는 2000년에 설립된 1세대 애니메이션기업으로 기획 및 제작, 캐릭터 라이선싱 및 머천다이징(MD), 글로벌 배급사업을 영위.

자체 캐릭터와 브랜드의 키즈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여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유튜브,iQiyi, YOUKU 등), OTT, IPTV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자체 채널을 운영하고 있음.

캐릭터와 브랜드를 활용한 의류-화장품 등 머천다이징(MD), 교육, 게임 등으로 사업을 확장시키고 있음.

 

 

저도 공모할때 참 이름이 참 특이하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특별히 관심을 가지지는 않았는데요. 그때 공모가가 17,000원 이었으니 꽤나 큰폭의 상승은 했었군요. 고점에 비해 꽤 많이 하락해 있지만 아직까지도 공모가 위에 있는데, 그럴만한 이유기 있겟죠. 하지만 재무만 봐서는 좀더 검증이 필요할듯해 보입니다. 하지만 앞서 살펴 봤듯이 관련 상품에 대한 인기가 엄청나잖아요. 늘어나는 매출액의 가속도만 봐도, 어느정도 짐작할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그게 수익으로 바뀌는지는 보수적으로 봐야겠죠. 회사의 대한 정보가 별로 없어서 궁금한 마음에 사업보고서도 좀 봐요.

 

2022년 12월 공시를 통해 나온 사업보고서 입니다.

일단 이회사의 주요 제품이 뭔지부터 봐요. 즉 뭘로 돈을 벌라고 하는건지를 보는거죠.

그래서 매출실적을 보면, 콘텐츠로 벌어 드리는 수익은 없다고 보면 될것 같고 사실상 캐릭터 상품을 팔아서 돈을 버는 회사라는 것을 알수 있죠. 그리고 어찌보면 당연한거겠지만, 가장 큰비중을 차지하는 캐릭터 상품의 수출비중이 너무 낮다는게 악재이자 호재일수도 있다는 느낌도 듭니다. 그런것의 반증이, 바로 라이센스 수출 유의미하게 늘고 있다는 점은 결국 이런 캐릭터를 팬시로도 확대하겠다는 관련업체들의 생각을 엿볼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원래 오뉴발주에서 이렇게 까지 자세히 보진 않지만,,,,비가와서 할일이 없으니 좀더 봐요. 재고자산이 정말 드라마틱하게 늘고 있는데요. 이점이 좀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회사가 무슨 생각이 있기 때문에 저렇게 하지 않겠습니까? 3분기에 보고서가 나오면 과연 5월달에 얼마나 재고를 잘 소화했는지 살펴보면 재고자산이 부담이 되는지 아니면 오히려 회사의 자신감이라고 봐야하는건지 이해할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더구나 부채도 비유동부채가 엄청줄었는데, 이부분은 적자회사라고 볼때 좋은현상이라고 봅니다. 그만큼 회사가 은행권이든 어디든 간에 우량한 회사라고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일수도 있으니까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하지만 나쁘지 않다고 한거지 회사재무가 좋다고 하는것은 아니니 오해는 마시기 바랍니다.

 

현금흐름을 하나하나 따져 보려다 포기했네요. 너무 봐야할게 많아요. ㅋㅋ 그래서 그냥 괜찮다고 쳐 줍시다. 적자회사가 이렇게 움직이려면 당연히 현금흐름이 좋겠죠. 뭐 좋다고 해 줍시다. 구태여 이런상황에서 의심을 가지고 따질 필요까진 없다고 봅니다.

 

 

다만 상장전후로 대표의 지분이 크게 줄었는데, 얼뜻보면 대주주가 주식 팔아서 수익 챙겼나? 하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그렇게 생각하기엔 너무 나간 생각이고, 대주주가 상장전에 자신의 지분을 일부 양도하거나 증여해서 재무적 투자자들에게나 동업자들에게 스톡옵션이나 증여 등등으로 지분을 나누었다고 보는게 합리적일것 같습니다. 때문에 SMG엔터에 646,580주는 김수훈 대표가 2022년 10월 4일 무상증여했다고 사업보고서에도 나오니 대략 그정도 선에서이해하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하여간 사업보고서도 대충 쭉 훝어 봤지만 특별히 찝어낼것은 없고, 다만 좋은 매출이 영업이익으로 잘 연결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차트상으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어짜피 매도해야 할 물량들이 나오고 있는 중이니 조만간 이런 흐름도 정리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여간 이런 주식들이 그들만이 아는 리그정도로 생각되긴 하지만 뭐 우리도 이참에 이런식으로 한번 보는거죠 뭐. 아직 어떤 가치로 접근하긴 힘들다고 보지만, 원래 이런데서 대박이 터지는겁니다. 누가 암니까? 제 2의 뽀로로가 될지 말이죠.

2023.10.13 - [오뉴발주(오늘뉴스로발견한주식)] - 오뉴발주 시작합니다. 주식은 반드시 뉴스가 있다.

오뉴발주 시작합니다. 주식은 반드시 뉴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