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오늘 개 소중한 주식, 오개소주) 하림, HMM, 돌려막기, 폭탄

1.차트

굉장히 의미있는 저항라인에서의 움직임이 흥미로운데요. 이종목도 정말 주식하는 사람이라면 절대로 잊을수가 없는 그런 주식이었죠.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구요. 사명부터가 예사롭지 않잖아요. 오션이 들어가면 다들 투자자들의 마음에 뭔가 영감을 주는것 같아요.

 

하지만 2007년도에 76만원대였으니 지금 도대체가 얼마나 하락한겁니까? 저는 그때는 도저히 무서워서 접근못하고 구경만 했었는데 지금보니..정말 후덜덜 합니다.

 

코로나 시기에 나름 시세를 줬지만,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느낌입니다. 하지만 워낙 예전에 많은 사람들에게 큰 실망감을 주었기 떄문에 이렇게 좋은가격을 만들어 주고 있지만, 저부터가 쉽게 매수하기에 쉽지 않은게 사실이죠.

 

2. 회사내용

동사는 해상화물운송을 사업목적으로 1966년 5월 범양전용선주식회사로 설립. 현 최대주주는 하림지주.

주력사업인 벌크화물 운송 서비스를 필두로 비벌크화물 운송 서비스(컨테이너화물 운송 서비스, 탱커선 서비스, LNG운송 서비스)까지 다양한 형태의 해상운송사업과 곡물사업 및 선박 관리업 등을 함께 영위함.

주요 매출처는 포스코, VALE, 현대글로비스 주식회사, SUZANO S.A.,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가스공사 등임.

https://www.panocean.com/kor/Main

팬오션

 

워낙 유명한 회사라 이러쿵 저러쿵 떠들 필요도 없는 회사인데요. 다만 지난번 HMM인수건과도 관련해서 우리 블로그에서도 다뤘는데...팬오션 최대지주가 무려 하림입니다. HMM도 인수한다고 해서 꽤나 이슈가 되었잖아요. 저역시 말도안된다고 했었지만, 팬오션의 최대주주가 하림이라는것을 감안해 보면, 당연히 안되겠지만 마음만큼은 진심이구나를 느낄수 있죠.

잠깐 주요주주를 보면 거의 품절주에 가깝죠. 이런것을 볼때 하림이 닭으로 세계를 재패하고싶다는 말을 지난 블로그에서 썼었는데요. 그냥 헛소리가 아니다라는것을 느낄수 있죠.

 

3. 주요뉴스

https://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458916 

‘승자가 된다 해도…’ 하림그룹, HMM 인수 추진 우려 나오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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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상승에 뭐 특별한 뉴스는 없는것 같고 그냥 기술적 반등에 가깝다고는 보지만, 그래도 팬오션에서 이정도의 파동이 나오는것은 분명 의미는 있다고 봐요. 저뿐만 아니라 많은 투자자들이 하림이 HMM인수는 택도 없는 소리라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주식의 세계는 모르는거라 하여간 이런 우려가 주가에 한동안 반영되고 있었다고 봐야죠.

 

하지만 하림회장의 해운사랑은 계속되지 않을까 합니다.왜냐하면 일단 폼나잖아요. 닭집하고 있다면 폼납니까? 하지만 연매출 6조짜리 해운회사 회장이라면 이거 진짜 어디가서 안꿀리는 거죠. 만약 HMM을 인수하게 되면 연매출 25조 되는 회사의 주인이된다면..... 진짜 욕심나는거죠.

 

뭔가 좀 상스럽게 얘기는 했지만...현실이 그런겁니다.

 

4. 재무제표

이렇게만 보면 진짜 너무너무 좋은 회사잖아요. 그런데 왜 이렇게나 저평가를 받겠습니까? 그것은 자꾸 현금 돌려막기 같은 느낌이 들어서 투자자들이 못 미더워 하는거죠. 생각해 보세요, 하림이 HMM인수하면 사실상 대박이닙니까? 매출25조짜리 회사가 되는데...하지만 언제터질지도 모르는 폭탄같은거라 조마조마한다고 봐야겠죠.

 

5. 코멘트

요즘 오개소주의 느낌이 뭔가 좋은것 같다고 말하는게 아니라, 자꾸 뭔가 부정적인 프레임으로 가는듯하는 느낌이 있는데....사실 그렇기도 하고, 오개소주의 취지가 뭔지 좀 되새기자는 느낌으로 자꾸 이렇게 말하게 되네요.

 

오늘좋으면 된거다...이게 오개소주죠. 뒤는 모른다...하지만 오늘 좋으니 공부해 보자 바로 이런겁니다. 하지만 대부분 오늘 좋으니 내일도 좋은 확률이 매우매우 높을 뿐이죠. 우리 그런 관점으로 봐요.